Drogba and Ronaldo Ballon d'Or 2021 vanity fairL'Équipe

'노쇼' 호날두, 팬티 차림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에 등장한 배경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와 함께 일명 '메날두' 세대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년 만에 발롱도르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다. 정상급 선수들이 자리를 메웠지만, 이날 호날두는 노쇼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대회 연속 노쇼다.

다만 이날 호날두는 드로그바에 의해 강제 출연 당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이 아닌 다소 보기 민망한 속옷 차림이었다.

한국시각으로 30일 오전 '프랑스 풋볼'은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예상대로 메시가 2021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2위는 레반도프스키가 3위는 조르지뉴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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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왕 호날두 순위는 6위였다. 호날두가 발롱도르 포디움 입성에 실패한 건 2010년(피파 발롱도르 당시 순위 6위) 이후 약 11년 만이다. 2011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호날두는 9년 연속 발롱도르 포디움에 입성해, 네 차례나 최우수 선수를 차지했다. 2위는 네 번 그리고 3위는 한 번이었다.

공교롭게도 호날두는 자신이 발롱도르 위너가 된 2017년 시상식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18년에는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루카 모드리치에게 자리를 내주며 2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메시와 반 다이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노쇼'했다.

대신 호날두는 속옷 차림으로 드로그바와 함께 시상식에 강제 출연했다. 자리에는 없었지만, 대신 시상식에 참여한 이에게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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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다. 코파 트로피를 수상하는 과정에서 칸나바로와 드로그바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일명 드로그바의 '흑역사'가 등장했다. 사진 속에 호날두와 드로그바는 조국의 국기를 바탕으로 한 팬티차림으로 있었다.

해당 표지는 2010년 6월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미국 월간지 '베니티 페어' 메인 커버 사진이었다. 시상식에서 등장한 이는 드로그바와 호날두였지만, 카메룬의 에투와 브라질의 카카, 가나의 문타리 등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이 자신의 국기를 디자인으로 한 속옷을 입고 찍은 화보 사진이 담겼다.

사진 = 레키프 캡쳐 / 베니티 페어 매거진 6월호 메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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