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io Mane - Senegal celebrate Afcon 2021 titleGetty Images

'네이션스컵 우승' 마네 "PL? UCL? 대표팀 우승이 최고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 트로피가 가장 좋다"

선수에게 대표팀 일원으로 거둔 우승과 소속팀 멤버로서 거둔 우승 중 뭐가 더 가치 있을까?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당분간 마네에게는 소속팀 리버풀보다는 조국 세네갈일지 모르겠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정상을 차지한 리버풀의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가 가장 마음에 드는 트로피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7일 오후(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마네는 "매우 자랑스럽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우승을 차지한 이날이 가장 좋은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며몇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우승컵은 내게는 특별하다. 가장 중요한 우승 트로피다"라고 덧붙였다.

마네를 필두로 쿨리발리와 멘디 등으로 구성된 세네갈 대표팀은 아프리카 최고 호화군단으로 불린다. 그렇게 이번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네 또한 3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팀 동료 살라의 이집트와의 결승전에서도 풀타임 소화하며 대표팀 우승을 도왔다.

세네갈 대표팀 첫 우승이다. 이미 리버풀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모두 맛본 마네였지만, 대표팀 소속으로 거둔 이번 우승 트로피를 최고 순간이라며 치켜세웠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네이션스컵 일정을 모두 마친 마네의 다음 미션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하필 상대가 또 이집트다. 아프리카 대륙 월드컵 본선 티켓은 5장이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을 포트1과 포트2로 나눠, 최종 예선을 치른다. H조 1위 팀 세네갈 상대는 F조 1위 이집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살라와 나란히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둘 중 하나는 떨어진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마네의 세네갈이 살라 이집트에 또 한 번 웃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참고로 두 팀 맞대결은 오는 3월 말로 예정됐다. 1차전은 이집트, 2차전은 세네갈에서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