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 Eto'oGetty

네이션스컵 강행한다…에투 “유로도 했는데 뭐가 문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프리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컵 오브 네이션스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은 오는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카메룬에서 제33회 컵 오브 네이션스를 개최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컵 오브 네이션스 개최 여부에도 의구심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CAF가 컵 오브 네이션스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컵 오브 네이션스는 대회 개막전이 약 3주조차 남지 않아 일정을 변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개최국 카메룬의 사무엘 에투 축구협회장은 대회 일정 변경, 혹은 취소를 주장하는 지적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21일 프랑스 TV ‘카탈 플뤼’를 통해 “유럽축구연맹은 팬데믹 기간 중 몇몇 경기장은 관중석이 꽉찬 상황에서 EURO 2020 경기를 진행했다. 카메룬에서 컵 오브 네이션스를 진행하는 게 왜 문제가 될 일인가? 늘 아프리카는 이런 대접을 받는다. 아프리카는 가치가 없으니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에투 회장은 “컵 오브 네이션스가 열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나와 카메룬 축구협회는 끝까지 이 대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트리스 포트세페 CAF 회장 또한 21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나는 오는 1월 7일 내 아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카메룬으로 간다. 컵 오브 네이션스 개막전을 직접 볼 계획이다. 역대 최고의 컵 오브 네이션스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컵 오브 네이션스는 알제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컵 오브 네이션스는 2019년 대회부터 24팀이 출전해 조별 리그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컵 오브 네이션스는 총 16팀이 출전해 조별 리그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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