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ot UpamecanoGetty Images

내달 초 韓 축구 ‘역대급’ 반가운 ‘오피셜’ 공식발표 나올 수도…“여전히 합의점 못 찾은 바이에른 뮌헨, 더는 안 기다린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 시즌 ‘3옵션’으로 전락한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거로 보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다요 우파메카노(27·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오는 6월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우파메카노에게 재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시한을 내달 1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정해진 시한까지 재계약을 맺을지 확답을 주지 않는다면, 그가 재계약을 맺을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이별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대체자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재계약 협상에 지친 바이에른 뮌헨은 더는 기다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파메카노는 오는 6월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축으로 활약 중인 우파메카노에게 만족해 붙잡고자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양측은 계약기간과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 발동 시기, 연봉, 계약금 등을 두고 견해차가 큰 탓에 1년 가까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 연봉과 계약금을 두고 어느 정도 간극을 좁혔지만 계약기간과 바이아웃 조항 발동 시기를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발생해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모든 요구를 다 수용할 수 없기에 더 이상 조건을 개선하지 않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고, 재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시한까지 정하는 등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다만 우파메카노는 이대로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 그는 재계약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오는 6월 30일부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터라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오는 6월 FA 신분으로 떠나게 된다면, 김민재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한때 ‘찰떡궁합’을 자랑하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파트너였지만 지금은 자리를 빼앗은 경쟁자다. 남은 계약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김민재로선 다시 입지를 되찾으려면 아쉽지만 우파메카노가 떠나는 것이 현재로선 이상적이다.

앞서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본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계약기간도 2028년 6월까지”라면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일 독일 매체 슈바비셰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서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도 복수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받자 “이적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