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ago Silva Chelsea 2021Getty

내년 6월 계약 만료되는 시우바, 조국 브라질행 택할 수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 소속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37)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조국 브라질 플루미넨시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시우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 현재 에이전트는 플루미넨시와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우바의 우선 순위는 첼시와 재계약을 맺으며 런던에 머무르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시우바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온 그는 베테랑 센터백으로서 첼시 수비에 풍부한 경험을 불어넣어 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신체 기량이 저하되고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나올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현재 첼시는 시우바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추가 재계약을 고민 중이다. 첼시는 오래 전부터 고령의 선수와 재계약을 맺을 때마다 여러 가지 요소를 따지면서 협상을 진행해왔다. 때문에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끝마무리는 아쉬웠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에 시우바는 재계약에 실패할 가능성도 열어 놓고 친정팀 플루미넨시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시우바는 지난 달부터 플루미넨시 복귀를 염두해뒀다. 그는 14세 나이에 플루미넨시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면서 프로 데뷔했고, 이후 유럽 무대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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