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Getty Images

“나 너무 바빠, 나중에 연락해”…호날두, 옛 동료 연락에도 대답 회피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옛 동료 나니의 연락에도 거취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나니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라면서 “호날두는 올여름 맨유에 이적을 선언했으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유로 전격 복귀했다. 37세의 호날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으며 고령의 나이가 무색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그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간신히 이뤄냈다.

이에 호날두는 실망했음을 숨기지 않았고 그것도 모자라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 현재 진행 중인 프리시즌 투어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와 함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으나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의 복귀만을 부정할 뿐 거취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았다.

호날두와 맨유,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나니는 호날두의 이적과 관련된 추측에 대한 질문에 “나는 호날두가 맨유에 남기를 바란다”라면서 “호날두는 중요한 선수이며 항상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이다. 나는 바라건대 그가 맨유에 남아 구단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멜버른 빅토리 FC 소속으로 맨유와 친선 경기를 치렀던 나니는 최근 몇 주 동안 호날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운이 없었다고 말했다. 나니는 “호날두는 휴가 중일 때 아무 전화도 받지 않는다. 나는 호날두와 대화를 나눠보려 했으나, 그는 ‘지금 너무 바쁘다. 우리 나중에 연락하자’라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영입에 가까웠던 첼시, 그리고 영입을 할 것으로 보였던 후보 중 하나였던 바이에른 뮌헨마저 그의 영입에서 발을 뺐다.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적에 실패한다면 맨유에 돌아올 수밖에 없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으며 호날두의 편이 아닌 상황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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