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낮고 빠른 왼발 슈팅’ 이강인, 교체투입 6분 만에 쐐기골…PSG는 마르세유 5대 0 완파하고 선두 탈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이 교체 출전한 지 6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대승에 기여했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에서 승리를 거머쥔 PSG는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마르세유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크게 이겼다. 16승3무2패, 승점 51을 쌓은 PSG는 2위 랑스(승점 49)를 끌어내리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6분 만에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를 앞에 두고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가까운 쪽 골문으로 날아갔는데 골키퍼 제프리 드 랭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모처럼 골 맛을 본 이강인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더니 불끈 쥔 주먹을 위로 들어 올린 채 뛰어오르면서 기뻐했다. 이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또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강인은 모든 대회 통틀어 3호골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22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1회(유효슈팅 1회), 키 패스 2회, 크로스 성공 2회, 볼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7.4점을 받아 모든 선수 통틀어서 상위권에 올랐다.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PSG였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시도한 누노 멘데스가 문전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우스만 뎀벨레가 일대일 찬스를 맞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뎀벨레는 흐름을 타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좁혀들어오면서 수비를 잇달아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PSG는 공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크로스를 올린 게 파쿤도 메디나의 머리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자책골이 됐다. 2분 뒤에는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맞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뎀벨레의 크로스를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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