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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올여름 김민재 영입 무조건 재시도" 伊 지역 매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25) 영입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이미 구단은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나폴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당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후 불과 반 시즌이 지난 선수였다. 페네르바체 또한 김민재를 반 시즌 만에 놓아주는 데 거부감을 내비쳤다. 게다가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할 만한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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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페네르바체가 올여름 김민재의 이적료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약 1500만 유로로 책정하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겨울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낸 나폴리가 올여름 다시 그를 노릴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폴리 구단 소식을 전담하는 온라인 매체 ‘피아네타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나폴리는 지난겨울 김민재 영입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후보 첫 번째 선수였다. 그러나 나폴리는 무조건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김민재 영입을 재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네타 나폴리'는 “김민재는 수비력뿐만이 아니라 볼을 다루는 능력도 훌륭하다"며, “나폴리가 그를 원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과거 엘리프 엘마스 이적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한 나폴리와 페네르바체는 구단간 관계도 매우 좋다. 이런 두 구단의 관계가 김민재 이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폴리는 지난 1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한 후 애스턴 빌라로 임대된 상태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했다. 그러나 튀앙제브는 나폴리 이적 후 세리에A에서 단 1경기에 교체 출전해 10분간 활약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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