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FC v Tottenham Hotspur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끝내 골문 열지 못한 손흥민…토트넘, 첼시 원정서 0-1 패→스탬퍼드 브리지 9G 무승 [GOAL 리뷰]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스탬포드 브리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놓치며 동료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스탬포드 브리지 공식전 9경기 무승(2무 7패) 수모를 당했다.

전반 1분 트레보 찰로바가 길게 전달한 공이 니콜라스 잭슨에게 향했는데, 이후 잭슨의 슈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과정에서 미키 판 더 펜의 자책골이 나올 뻔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7분 말로 귀스토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19분 콜 파머의 컷백을 데스티니 우도기가 차단하려다 자책골이 될뻔 했는데,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30분 니콜라스 잭슨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몸싸움에서 승리한 뒤 시도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전반 45분 페드루 네투가 건네준 크로스를 제이든 산초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비카리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5분 콜 파머가 박스 안에서 가져간 왼발 슈팅은 비카리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연이어 공격을 진행한 첼시는 파머가 올린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머리로 결정지으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첼시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걷어낸 공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곧바로 슈팅하면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이 취소됐다.

첼시 기세에 밀린 토트넘은 후반 19분 윌송 오도베르, 베리발을 대신해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를 넣었다. 후반 25분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가져온 사르가 과감하게 가져간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전술을 수정했다.

후반 44분 속공에 나선 토트넘은 존슨의 크로스가 손흥민에게 향했으나, 손흥민의 슈팅이 강하게 맞지 않으면서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졌으나, 토트넘은 별다른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 원정에서 힘 한번 못 쓴 토트넘이 리그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리그 무승 기간이 길어진 토트넘은 오는 6일 최하위인 사우스햄튼을 안방으로 초대한다. 이후 11일에는 안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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