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자케Getty Images

깜짝 '오피셜' 공식 발표 나왔다! '김민재(29·첼시)' 급물살 탈까…리버풀, '괴물 신예' 제레미 자케 전격 영입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첼시 이적설이 다시 한번 급물살을 탈까. 리버풀이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던 '괴물 신예' 제레미 자케(20·스타드 렌)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케 영입을 발표했다. 자케는 잔여 시즌을 렌에서 보낸 뒤 올여름 리버풀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앤디 존스 기자의 3일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여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8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렌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자케는 같은 해 여름 클레르몽 푸트 63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중 복귀해 곧장 주전을 꿰차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며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함을 뽐냈고, 리그 1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애초 첼시 이적이 유력했지만 리버풀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기류가 바뀌었다. 자케는 리버풀의 출전 시간 보장과 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존재에 매력을 느꼈고, 협상이 마무리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잔여 시즌을 렌에서 보내게끔 한 선택 역시 협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케는 "세계 최고의 명문 중 하나인 리버풀과 계약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릴 적부터 응원해온 마음속의 팀인 렌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했다. 동료들, 팬들과 멋진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첼시는 올겨울 김민재와 연결됐지만 자케에게 눈을 돌리며 이적설이 사그라들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첼시 부임 직후 '직접' 김민재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첼시 뉴스'는 지난달 9일 "첼시가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515억 원)로 김민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김민재가 쏟아지는 추측에 선을 그으며 이적설이 일단락됐다. 독일 남서부 지역지 '슈바비셰'의 지난달 8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독일 아이히슈테트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 참석해 일부 해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적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못 박았다. 첼시가 다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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