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Getty Images

깜짝 보도! 황희찬, '강등 유력' 울버햄튼 떠나 PSV 이적 초읽기…"에이전트에게 문의, '흥미로운 프로필' 지녀"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황희찬(29)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네덜란드 매체 'FC업데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PSV가 리카르도 페피의 팔 골절 이후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페피,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모두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심각한 공격수 부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PSV는 15일 덴보스전(4-1 승리)에 윙어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르셀 브란즈 단장 역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가 있을 때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PSV에 있어 '흥미로운 프로필'이다. 매체는 "황희찬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라며 "PSV는 이미 그의 에이전트에게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계약은 오는 2028년 중반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을 향한 PSV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구체화되지 않았고, 대신 AS 모나코에서 보아두를 영입했다.

올겨울 이적이 성사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프리미어리그 20위(21경기 1승 4무 16패·승점 7)로 곤두박질쳤고, 17위 노팅엄 포레스트(6승 3무 12패·승점 21)와 승점 차가 14로 벌어졌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쉽사리 황희찬을 내줄 리 없다.

황희찬으로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5개월 앞둔 시점 이적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매 시즌 잔부상에 시달려온 황희찬은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제 기량을 되찾고 있다. 10일 슈루즈베리전 타운에서는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5호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며 울버햄튼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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