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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정효 수석코치 주도 아래 백 스리 전술 훈련…뉴캐슬전 앞둔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 진행 [GOAL 수원]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평일 이른 저녁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팀 K리그(K리그 올스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팀 K리그의 오픈 트레이닝을 보기 위해 집결한 팬들도 관중석에서 저마다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과 팀의 굿즈를 들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팀 K리그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토트넘(잉글랜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와 상대했던 팀 K리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뉴캐슬과 맞붙는다.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팀 K리그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이 직접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후 2개 조로 나눠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빌드업 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졌다. 이후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의 주도 아래 본격적으로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처음 모였지만 전술 훈련은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전술 훈련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백 스리 대형이었다. 토마스(안양)와 변준수(광주), 박진섭(전북)으로 이어지는 백 스리와 김영권(울산), 카이오(대구), 안톤(대전)으로 이어지는 백 스리가 각각 한 조씩 구성돼 전술 훈련이 이어졌다. 뉴캐슬 상대로 백 스리 대형을 들고나올 것을 예고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이 시작된 오후 6시,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졌으나 현장엔 200여명의 팬들이 찾았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각자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또 응원하는 팀의 굿즈를 챙겨와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 감독은 “내일 찾아오시는 팬분들께서 더운 날 시원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힘주어 말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선수 대표 세징야와 조현우도 입을 모아 “K리그 선수들도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뉴캐슬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내일 팬분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면서 동시에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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