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정호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을 앞둔 가운데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소집훈련을 한다. 이 기간 두 차례 평가전(21일·28일)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평가전 상대는 미정이다.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는 8개국이 참가한다. 김은정호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중국, 호주, 태국이 속해있다.
김은정호는 6일 북한, 9일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을 차례로 상대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순위 3위까지만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번 소집 명단은 2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말 소집훈련에 발탁됐던 선수 대부분이 그대로 합류했다.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생 ‘막내’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가 이번에도 발탁됐다.
◆ 대한민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2024년 3차 국내 훈련 소집명단(23명)
▲ 골키퍼(GK) = 김채빈(광양여고), 우수민(포항여전고), 이여은(화천정보고)
▲ 수비수(DF) = 김한아(광양여고), 노시은, 류지해, 신다인, 신성희, 이하은(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예성여고), 지애(화천정보고)
▲ 미드필더(MF) = 권다은, 김예은, 남사랑,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김지효, 서민정(이상 경남로봇고), 박주하(예성여고), 범예주(광양여고),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
▲ 공격수(FW) =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정예원(오산정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