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팀의 무실점 승리를 책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있는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에릭 다이어와 합을 맞춘 김민재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라이프치히전 5-1 승리에 이어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신승을 거두며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9(12승·3무·1패)로 2위 레버쿠젠(승점 35)과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 19분 레온 고레츠카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상대를 제친 후 왼발로 슈팅했지만,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전반 23분 키미히의 패스가 절묘한 움직임을 가져간 뮐러에게 연결됐지만, 뮐러의 슈팅을 모리츠 니콜라스 골키퍼가 잡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했음에도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4분 오랜만에 공격에 나선 묀헨글라트바흐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팀 클라인딘스트가 머리에 맞혔으나, 슈팅이 위로 떴다. 후반 7분 리로이 사네의 중거리 슈팅은 니콜라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19분 올리세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니콜라스 골키퍼에게 천천히 굴러갔다.
후반 21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25분 김민재가 침투하는 코망에게 정확하게 긴 패스를 전달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후 코망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골문이 빈 와중에도 기회를 날렸다.
후반 34분 코망이 찔러준 패스를 그나브리가 각이 없는 지점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37분 묀헨글라트바흐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니코 엘베디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9분 고레츠카가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안정적으로 잡은 뒤 시도한 슈팅을 니콜라스 골키퍼가 저지했다.
후반 44분 역습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킹슬리 코망의 슈팅이 연달아 니콜라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동안 묀헨글라트바흐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