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ern Munich DortmundGetty Images

‘김민재 80분 소화’ 무실점 행진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도르트문트 원정서 1-1 무, 가까스로 패배 면해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가까스로 승점을 얻었다. 앞서 공식전 7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실점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그 중심이었던 김민재는 이날 80분을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일격을 맞았는데, 후반 막판 자말 무시알라가 경기 균형을 맞추면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그레고르 코벨이 장갑을 착용했다. 라미 벤세바이니, 니코 슐로터베크, 발데마르 안톤, 율리안 리에르손이 4백을 구축했다. 파스칼 그로스, 펠릭스 은메차가 허리선을 형성했다. 제이미 기튼스, 마르셀 자비처,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2선에 위치했고, 세루 기라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도 4-2-3-1 전형을 택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최후방을 지켰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에서 패스를 공급했다.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사네가 최전방에 선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분 김민재가 높게 전진해 도르트문트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7분 우측면에 있던 사네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코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 도르트문트는 안톤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쥘레가 긴급히 들어갔다.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기튼스가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 후 각이 없는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주저앉았고, 곧바로 뮐러와 교체됐다. 전반 42분 기라시가 박스 안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시도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3분이 더해졌다. 전반 추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으나, 도르트문트가 견고하게 버티면서 홈 팀이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3분 텔이 좌측면에서 감아 찬 슈팅은 코벨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분 무시알라가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흔든 후 문전 앞에서 뮐러에게 기회를 제공했지만, 뮐러의 슈팅은 코벨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14분 무시알라가 먼 쪽 골대를 조준하고 찬 슈팅은 한 끗 차이로 빗나갔다.

후반 16본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코벨 골키퍼를 앞에 두고 시도한 슈팅이 목표를 크게 외면하면서 동점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17분 차비처가 적극적인 전진 이후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각을 좁혀 자비처의 득점을 저지했다. 후반 35분 김민재가 벤치로 들어가고 미카엘 올리세가 잔디를 밟았다.

후반 40분 바이에른 뮌헨 프리킥 상황 이후 나온 사네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머리로 돌려 넣으면서 경기가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5분이 불렸다. 추가시간에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두 팀이 공평한 결과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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