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 포함했다. 첼시 역시 올여름 그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만족하고 있으나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이은 세 번째 선택지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김민재는 14일 SV 베르더 브레멘전(3-0 승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는 그가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서 전성기에 있고 분데스리가에서 기록은 그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훌륭한 수비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14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브레멘과 2025/2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3-0 승리)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직전 2경기에는 모두 결장해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하 '전력 외'로 분류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TSG 1899 호펜하임과 2025/26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고, 12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RB 라이프치히와 2025/26 독일축구연맹(DFB)-포칼 8강 홈 경기(2-0 승리)에서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 율리안 아가르디 기자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입지에 만족하고 있으나 구단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독일 매체 'CF 바이에른 인사이더'에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스물한 번째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발을 내디디는 선수가 된다. 데뷔전을 끝내 치르지 못한 정상빈(16호·前 울버햄튼 원더러스·세인트루이스 시티 SC), 황의조(17호·前 노팅엄 포레스트·알란야스포르), 다른 팀에 임대돼 있는 양민혁(18호·前 토트넘·코번트리 시티), 윤도영(19호·前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도르드레흐트), U21에 소속된 박승수(20호·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열여섯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