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의 소속팀인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1년 새 세 번째 감독을 맞이한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던 조르제 제수스(67·포르투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수스 감독은 예상대로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면서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는 이미 끝났고,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기 위해 터키로 향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는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하면서 2021-22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부임 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위기를 맞더니 결국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 끝에 임시 소방수로 이스마일 카르탈(61·터키) 감독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다행히 페네르바체는 카르탈 감독 부임 후 안정을 되찾았고,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18경기 동안 12승(5무 1패)을 따내면서 2위(승점 73)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현지 다수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카르탈 감독과 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카르탈 감독 역시 잔류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예상과는 다르게 계약을 추가적으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후임 감독을 물색하더니 제수스 감독을 선임하기로 한 것이다.
제수스 감독은 지난 1990년 아모라 FC(포르투갈)에서 첫 감독을 시작해 SC브라가와 SL벤피카, 스포르팅 CP(이상 포르투갈) 등 프리메이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을 이끌었다. 특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벤피카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CR 플라멩구(브라질)를 거쳐 지난 2020년 여름 벤피카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고, 선수단과 충돌 문제까지 발생하더니 지난해 12월 말 상호 합의하에 결별한 후 야인으로 지내왔다.
한편 제주스 감독은 현재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내고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마지막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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