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김민재 분투' 나폴리 무패행진 마감…'황희찬 59분' 울버햄튼은 무승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무패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서 재개된 첫 경기에서 인터밀란에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한 나폴리는 세리에A 15경기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1위(13승2무1패·승점 41) 자리는 여전히 유지했지만, 2위 AC밀란(승점 36)과 격차가 승점 5로 좁혀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오는 9일 삼프도리아 원정을 떠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김민재(26)는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실제 걷어내기 3회와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경합 싸움 승리 5회를 기록했다. 여기다 패스 88회를 시도해 79회를 성공시켰고, 롱패스는 13회 중 9회를 연결했다.

특히 인터밀란의 주포이자 세계적인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를 밀착 마크하면서 꽁꽁 묶어냈다. 공중볼 경합 싸움 등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했고, 전진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면서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무릎을 꿇었다. 이날 공격에서 슈팅 9회 중 유효슈팅 2회에 그치는 등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더니, 후반 11분경 에딘 제코(36)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이날은 무승부라도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에서 헤어나오진 못했다.

황희찬Getty

울버햄튼은 같은 날 오전 5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울버햄튼은 19위(3승5무10패·승점 13)에 그대로 머물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8일 리버풀 원정을 떠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황희찬은 세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격했다. 어김없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디에고 코스타(34), 다니엘 포덴세(27)와 함께 최전방에서 삼각 편대를 꾸렸다. 하지만 이날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실제 슈팅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고, 크로스 성공도 없었다. 드리블 돌파 2회를 시도해 1회 성공하고, 파울 2회를 얻어낸 게 전부였다. 결국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7경기 동안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침묵 기간은 더 늘어났다.

울버햄튼은 전반 12분경 터진 포덴세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아스톤 빌라에 흐름을 완전히 내주면서 끌려다니더니 후반 33분경 대니 잉스(30)에게 동점을 헌납했다.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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