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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다" 아스널 레전드(?)의 새 시즌 평가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 레전드(?)이자 이제는 베테랑 미드필더가 더 어울리는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생각하는 올 시즌 아스널은 어떨까? 파브레가스 반응은 낙관적이었다.

모나코와의 계약 기간 만료 후 이번 여름 파브레가스는 이탈리아 세리에B 코모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1부리그도 아닌 2부리그다. 이탈리아 첫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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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입성 이후에도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친정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와 관련된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첫 프로 공식 데뷔팀인 아스널의 새 시즌 전망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3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내 생각에 아르테타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 에두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호평했다.

이어서 그는 "에두는 인내심을 갖고, 정확하게 팀의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하루 이틀만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아스널은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공격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합류로 무게감이 더 해졌다. 맨시티 시절만 해도 세모였던 제주스는 아스널 이적 후 킬러 본능을 맘껏 발휘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팔방미인으로도 유명한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포르투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의 합류도 고무적이다. 레노의 이탈은 아쉽지만, 램스데일의 백업 수문장으로 미국의 맷 터너와 계약했다. 아직은 물음표지만 브라질 윙어 기대주 마르키뉴스 합류도 고무적이다.

이러한 아스널 행보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것 같다. 아스널은 분명 특정 분야에서 팀을 잘 강화했다. 이번 시즌은 정말 흥미진진한 것 같다. 그래서 정말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명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며 아스널 간판스타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2011년 여름 끈질긴 구애 끝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2014년 첼시로 둥지를 옮기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첼시와의 계약 만료 후에는 모나코에서 활약했고, FA 신분이 된 올 시즌 코모로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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