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끈 김현준(대구)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36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11일 발표했다. MVP는 김현준이 받았다.
김현준은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광주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의 맞대결로, 이날 전북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김현준을 비롯해 강투지, 모재현, 박상혁(이상 강원), 김진규, 박진섭, 이동준(이상 전북), 루빅손, 이동경, 조현우(이상 울산), 유키치(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