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끈 이현용(수원FC)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15일 발표했다. MVP는 이현용이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FC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 이현용은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베스트 매치 또한 이날 두 팀의 맞대결로 선정됐다. 서로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5골이 터지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연출됐다. 베스트 팀 역시 수원FC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이현용을 비롯해 싸박과 안데르손, 윤빛가람(이상 수원FC), 강상우, 조현우(이상 울산), 구텍, 김현욱(이상 대전), 문선민(서울), 이유현(강원), 전민광(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