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용Getty Images

그렇게 맨유가 싫나…더 용, 바르사 잔류 실패 시 뮌헨 이적 고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타게 원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더 용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더 용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에 더 용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더 용은 그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고 바르셀로나의 프리 시즌을 투어를 위해 선수단과 미국으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잔류를 고집할 경우 프리 시즌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으나 큰 특이사항 없이 더 용은 미국으로 향했다.

더 용의 은사인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더 용의 영입을 위해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그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만약 이대로 더 용이 맨유로의 이적을 거절한다면 난감해지는 쪽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고 주급자인 더 용을 처분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적 시장 초반만 해도 맨유의 라이벌인 첼시가 더 용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더 용은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으며 ‘매우 놀라운’ 제의가 들어왔을 경우에만 고려하겠다고 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맨유와 첼시를 거부한 더 용이 분데스리가의 뮌헨으로 합류하는 데는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 용은 우승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으며 '조국' 네덜란드와도 가까운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더 용이 뮌헨으로 향한다면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옛 동료’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재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지만 더 용의 뮌헨 이적은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의 이적 사가로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관계가 악화된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더 용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는데 이대로 더 용 영입에 실패한다면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하고 있는 맨유이나 더 용 영입 실패로 쓴웃음을 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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