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팀의 새로운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맨체스터가 아닌, 런던이라면 다를까? 아스널 합류 후 제주스가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뉘른베르크전 멀티골로 신고식을 치렀다. 에버튼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리시즌 2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제주스 활약이 가장 기쁜 이 중 하나는 바로 아르테타일 것이다. 제주스에 아스널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하게 된 배경에는 아르테타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부터 제주스와 연을 맺었던 아르테타는 새 시즌 아스널 주포로 제주스를 데려왔다.
프리시즌이지만, 지금까지는 성공이다. 이러한 제주스에 대해 아르테타는 17일 오후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상대를 어지럽혔다.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상대로부터 공을 뺏고 나서, 계속 문전에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제주스는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우리가 공을 보내면 그는 활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진했다. 그리고 압박을 가한다. 팀원들을 이끄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선수들과 뛰는 모습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제주스는 우리가 원했던 유형의 공격수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타이틀을 내줬지만, 제주스는 네이마르 뒤를 이을 브라질 차세대 슈퍼스타로 불렸다. 리우 올림픽 우승 주역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등 큰 손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과르디올라 러브콜을 수락하며, 맨시티행을 택했다. 파우메이라스에서는 소속팀의 1부리그 우승을 도왔다.
맨시티에서는 무언가 아쉬웠다. 적극적이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기회는 만들어도 이를 잘 살리지 못했다. 기록만 보면 나쁘진 않다. 다만 큰 경기에서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임팩트가 강했다.
그렇게 제주스는 5시즌 반 만에 맨시티와 결별을 택했다. 새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다재다능한 선수인 만큼 여러 클럽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아르테타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제주스 또한 맨시티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아르테타 품에 안기기로 했다.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2경기 3골로 아르테타 감독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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