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Getty Images

권혁규 '진심'에 홍명보호 웃는다…월드컵 위해 급여까지 포기→'독일 2부' 카를스루어 이적 확정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권혁규(24·낭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위해 급여까지 포기한다.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2026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 다양한 중원 조합을 고려하고 있는 홍명보호에는 '호재'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권혁규의 카를스루어 SC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카를스루어는 분데스리가 승격 시 낭트에 보너스만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규 역시 급여 삭감을 마다하지 않았다. 매체의 데니스 바이어 기자의 같은 날 보도에 의하면 권혁규는 오직 2026 월드컵 출전 하나만을 바라보고 급여 삭감에 동의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애초 권혁규는 KVC 베스테를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개인 협상에서 의견차가 생기며 막바지 틀어졌고, 카를스루어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비록 2. 분데스리가에 속한 구단이나 유럽 5대 리그의 하위 리그라는 점에서 메리트는 충분하다.

권혁규는 준프로 신분이던 2019년 부산아이파크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2023년 여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다만 셀틱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세인트 미렌과 히버니언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해 여름 낭트로 이적하며 유럽 5대 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전반기 적지 않은 경기에 나섰으나 지난해 12월 아메드 칸타리 감독이 부임한 뒤 전력 외로 분류됐고, 결국 이적을 모색했다. 카를스루어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권혁규 영입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 승격 경쟁에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카를스루어에는 과거 박정빈(비사카)과 최경록(광주FC)이 몸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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