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0]
[이미지1]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헤매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26)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명문 인테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테르는 다가올 여름에 마운트를 완전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로 품고 싶어 한다.
인테르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르라이브’는 25일(한국 시각) “조만간 인테르가 맨유와 합의 끝에 마운트를 영입할 수도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테르는 임대 이적으로 마운트를 데려올 계획이며, 여기에는 완전 영입 옵션과 급여 보조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입단 후 부상이 잦아진 마운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33.5분으로 기대를 크게 겉도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난을 겪었던 마운트는 여전히 같은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며 2025년 새해 들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21경기나 결장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마운트의 연이은 부상에 지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 후보로 여겼다.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은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마운트를 내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려는 생각이다.
인테르는 마운트가 매각 후보로 거론되자, 곧바로 관심을 드러냈다. 노쇠화한 헨리크 미키타리안(36)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인테르는 마운트를 적격자로 판단했고, 다가올 여름에 임대 영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다만 마운트가 주당 25만 파운드(약 4억 5천만 원)를 받은 터라, 주급 보조를 요구할 거로 보인다.
첼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마운트는 피테서, 더비 카운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 팀에 합류했다. 마운트는 첼시에서 창의성과 정교한 오른발 킥 능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알렸다. 2021-22시즌 공식전 53경기에서 13골과 16도움을 쌓으며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후 첼시와 재계약을 두고 갈등이 발생한 마운트는 2023년 맨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맨유는 마운트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91억 원)를 지출했다. 다만 맨유의 기대는 머지않아 실망으로 급변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운트는 장점을 잃으며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jpe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