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의 첼시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리버풀이 스털링의 복귀를 추진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스털링이 첼시와의 계약에 동의하기 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스털링의 복귀를 간절히 바랐다”라면서 “스털링의 전 소속팀이었던 리버풀은 서포터들로부터 지지 받지 못하는 거래를 열망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도 스털링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첼시가 리버풀과 몇몇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이해하기 힘든 소식이다. 리버풀은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스털링에게 좋은 않은 기억들로 가득하다. 특히 리버풀 팬들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스털링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는 등 둘의 관계는 최악인 상황이다.
리버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유스팀에서 뛰고 있던 스털링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봤고 어린 나이임에도 그를 영입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리버풀에 합류한 스털링은 2011-12시즌 17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했고, 1군에 콜업된 지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스털링은 리버풀의 지원 아래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뽐냈고 그렇게 스털링은 자신을 믿어준 리버풀의 스타로 발돋움하는 듯했다. 하지만 2014-15시즌 도중 사건이 터졌다. 스털링은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했고,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이적을 원한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으나 스털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훈련 불참은 기본이었고 팀이 대패하는 상황에서 웃음을 머금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비난을 받기 일쑤였다.
이에 격분한 리버풀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거액의 이적료로 매각하는 것이 아닌 이상 스털링을 2군에 보낼 것이라 엄포했다. 스털링으로서는 다행히도 맨시티가 이적을 제안했고 리버풀이 이를 수락하며 둘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이 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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