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 Woltemade VfB Stuttgart 2025Getty Images

‘구텐탁 민재’ 만년 백업, 인생 역전!...‘12골·3도움’ 잠재력 터지니 곧바로 러브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닉 볼테마데(23·슈투트가르트)를 주시하고 있다. 커리어 동안 백업 공격수로 뛰었던 그는 이번 시즌 잠재력이 터지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31) 받쳐줄 공격수로 볼테마데를 관찰하고 있다. 볼테마데는 슈투트가르트와 2028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며,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영입 계획을 미리 구성했다. 이들은 케인이 빠질 때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다가올 여름에 새로운 골잡이를 데려오기로 했다. 베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요나탄 부르카르트(24·마인츠) 등 여러 이름이 나온 와중에 볼테마데도 등장했다.

독일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볼테마데는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 최전방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에서 12골(3도움)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볼테마데는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볼테마데는 198cm에 달하는 큰 신장을 보유했지만, 발 기술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속도를 내세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데 능한 선수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에는 박스 안 판단력이 크게 성장하면서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러한 볼테마데가 케인을 받쳐줄 완벽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료를 높게 설정해 그를 순순히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볼테마데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631억 원)를 원한다. 이는 슈투트가르트 구단 최고 방출액이다. 볼테마데를 자유계약(FA)으로 품은 슈투트가르트는 막대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19·토트넘)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생각이다.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 중인 텔에게는 6,000만 유로(약 947억 원)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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