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승우(수원FC)를 비롯하여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임상협(FC서울), 정재희(포항스틸러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등 2025년도에 FA(자유계약) 자격 취득 예정인 선수 명단을 1일 공시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가운데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 자격을 취득하며, FA 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다. 계약 만료 전에 재계약을 체결하면 FA 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HD)이 유일하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규정에 따라서 타 구단이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