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21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진 못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25~2026시즌 대회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분과 18분 폴라린 발로건에게 내리 실점한 PSG는 전반 29분과 41분 데지레 두에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22분 두에의 추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AS모나코를 상대로 두 골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PSG는 대회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지는 대회 PO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PSG는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섰다.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주앙 네베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을 형성하고, 누노 멘데스와 윌리안 파초와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다.
하지만 PSG는 킥오프와 동시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분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페널티 박스 밖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발로건이 문전 앞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8분 추가 실점까지 헌납했다. 마그네스 아클리오체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발로건이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G는 설상가상 전반 22분 크라바츠헬리아가 바우트파스의 반칙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PK)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실축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반 26분 뎀벨레를 빼고 두에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엔리케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전반 29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두에는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흐름을 바꾼 PSG는 전반 4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에가 페널티 아크서클 왼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필리프 쾬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하키미가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PSG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3분 골로빈이 비티냐의 정강이를 축구화 스터드로 가격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이후 공세를 더 몰아친 PSG는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2분 두에가 자이르 에메리의 패스를 받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돼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리면서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21분을 소화하는 동안 볼 터치 36회를 기록하면서 패스 26회를 시도해 23회 성공했고, 슈팅 3회(유효슈팅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4회, 지상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을 받았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