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교체로 들어가 가장 '번쩍'…이강인, 컨디션 난조에도 분투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RCD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21)이 최근 독감 증세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분투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 중에서 가장 번쩍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됐다.

마요르카가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강인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실제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후로도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최대한 기회를 만들기 위한 크로스를 시도하고 파울을 얻어냈다.

다만 레알 소시에다드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무게 중심을 내리면서 수비에 치중한 데다, 남은 시간도 20분가량으로 길지 않았던 터라 이강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아쉬운 0-1 석패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이는 마요르카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 중에서 최고 평점이었다. 선발 출전했지만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평점 6.3점을 받은 앙헬 로드리게스(35)보다 높은 평점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마요르카는 4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가운데, 골 득실에 밀려 순위표 15위(2승3무5패·승점 9)로 떨어졌다. 마요르카는 다음 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을 떠나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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