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Ramsey Aston Villa Leeds Premier League 2021-22Getty/GOAL

"굉장한 선수 될 것" 제라드가 '극찬한' 20세 신성 英 대표팀 승선 가능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톤 빌라 사령탑 스티븐 제라드(41·잉글랜드) 감독이 극찬한 애제자 제이콥 램지(20)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꾸준하게 활약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선보이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 "램지는 최근 아스톤 빌라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 가운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1·잉글랜드)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는 다음 달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램지는 앞서 10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격 시에는 위협적인 기회를 연출했고, 수비 시에는 상대를 집요하게 따라붙어 압박하면서 저지했다.

여기다 득점까지 뽑아내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반 38분경 필리페 쿠티뉴(29)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이어 5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재빠르게 박스 안으로 쇄도한 후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런 활약상 속에 제라드 감독은 "램지는 굉장한 선수가 될 거다. 이미 최고 무대에서 뛰고 있으니 그가 정상에 오르는 데까지 얼마 안 걸릴 것이다. 곧 A대표팀에도 뽑힐 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비단 제라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잉글랜드)도 "향후 빅클럽에 갈 수 있는 재능이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 역시 호평을 아끼지 않으면서 동시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버밍엄메일'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램지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램지는 아스톤 빌라의 성골이다. 2007년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이 뛰어났던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2019년 당시 17세 나이에 프로 데뷔했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을 펼쳤다. 통산 49경기 동안 5골 2도움을 올렸는데, 올 시즌 21경기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지녔으며, 활동량과 수비가담이 탁월하다. 또, 순간적인 침투나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아 전술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육각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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