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에 연이은 악재가 닥쳤다. 모하메드 쿠두스(25)가 불의의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5분 마티스 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전반 22분과 36분 각각 이바니우송과 엘리 주니오르 크라우피에게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38분 주앙 팔리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추가시간 앙투안 세메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12경기 2승 4무 6패로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순위는 14위(7승 6무 8패·승점 27)로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축의 부상까지 계속되고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가 이탈한 상황에서 쿠두스까지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쿠두스는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선덜랜드와 2025/26 PL 20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바 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오는 11일 안방에서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쿠두스는 불행히도 대퇴사두근 힘줄에 큰 부상을 입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쿠두스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3월 A매치 휴식기가 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4월은 돼야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쿠두스가 토트넘 공격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뼈아픈 공백이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료 6,38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쿠두스는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고, 26경기 3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올겨울 브레넌 존슨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로 떠나보낸 만큼 공격진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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