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가 세비야의 프랑스 수비수 쥴스 쿤데를 영입한다.
29일 오전(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쿤데 영입 합의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쥴스 쿤데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곧 이적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 통과도 대기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5천만 유로(한화 약 661억 원)에 1천만 유로(약 132억 원)의 옵션 금액이 붙을 전망이다.
여러모로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행보는 파격적이다. 재정난이 불거졌지만, 좀 더 공세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전력 보강에 한창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이번 여름에만 하피냐와 레반도프스키 영입으로 화력을 충전했다. 좀처럼 쉽지 않았던 뎀벨레와의 재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다음 과제로 새로운 주전급 센터백 물색에 나섰고 쿤데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계약이 끝난 크리스텐센을 FA로 데려왔다.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케시에 또한 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첼시 소속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의 바르셀로나 입성 가능성도 제기됐다.
애초 쿤데는 바르셀로나보다는 첼시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쿤데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반면 첼시는 하피냐에 이어 쿤데 영입 경쟁에서도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고개를 숙이게 됐다. 쿨리발리 영입에 성공한 첼시는 또 한 명의 센터백을 물색 중이었다. 이 때 거론된 선수가 쿤데였다. 첼시 이적 임박설에 제기됐지만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가세하며 상황이 꼬였다.
이번 여름 첼시는 FA로 크리스텐센을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하피냐 영입 경쟁에서도 끝내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이번에는 쿤데마저 놓치며 바르셀로나와의 악연이 이어졌다.
한편 쿤데는 1998년생 중앙 수비수다. 단신이지만 점프력이 좋다. 세비야에서 이미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면서 큰 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쿤데 최종 선택지는 바르셀로나였다.
사진 = 바르셀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