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Madrid CF v Real Betis Balompie - LaLiga EA SportsGetty Images Sport

‘공식전 4경기 무승’ 극심한 부진에 경질 고려하는 토트넘, ‘무적 신분’ 알론소 감독 차기 사령탑 낙점→공식적인 협상 시작

최근 공식전 2연패 포함 4경기째 승리가 없는 데다, 선수단 장악 실패 문제까지 불거진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52·덴마크) 감독이 부임 7개월 만에 경질설의 중심에 선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사비 알론소(44·스페인) 감독이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브 미 스포츠, 풋볼 365 등 영국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를 인용해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으로 알론소 감독을 낙점하면서 선임하기 위한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성적이 저조한 게 가장 큰 이유다. 실제 토트넘은 공식전 7경기 동안 1승(2무4패)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EPL 순위는 어느새 14위(7승6무8패·승점 27)까지 떨어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3라운드(64강)에서 탈락해 12시즌 연속 4라운드(32강) 진출이 무산됐다.

성적이 저조하니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의 선수단 장악 실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프랭크 감독에 대한 신임을 잃은 일부 선수들이 프랭크 감독이 하루라도 빨리 해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오기까지 했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토트넘은 당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즌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경기력 또한 실망스러운 가운데 성적도 부진하자 수뇌부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 경우, 차기 사령탑으로 현재 부족한 질서와 뚜렷한 팀 정체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알론소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적 신분’이 됐다.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8개월 만이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은 앞으로 몇 달 동안의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 이미 사령탑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며 “토트넘은 알론소 감독이 장기적으로 재건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의 사령탑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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