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ali NewcastleGetty Images

[공식발표] 10개월 만에 돌아온다…27일부로 활동 정지 ‘징계 해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4·이탈리아)가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불법 도박 혐의로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지 10개월 만이다. 토날리는 오는 28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날리가 10개월간의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처분이 해제되어 오는 28일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토날리에 대한 징계가 27일까지 유효하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날리는 지난해 10월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탈리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불법 도박을 했다고 시인했고, 10개월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조치와 벌금, 도박중독 치료 등 중징계를 받았다. 토날리는 결국 지난해 10월 28일부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뉴캐슬은 토날리가 이탈하자 전력 손실이 컸다. 실제 지난 시즌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더니 21년 만에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고,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7위로 마쳤다.

이런 토날리는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었다. 자숙 기간 추가로 50회가량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 독립규제위원회는 토날리의 징계를 유예했다. 이에 따라 토날리는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추가로 불법 도박을 하지 않는다면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자연스레 토날리는 올여름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면서 10개월간의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 정지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오는 28일부터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그의 복귀전도 얼추 정해졌다. 내달 1일 안방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EPL 3라운드가 유력하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뉴캐슬은 10개월 동안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토날리가 28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토날리는 새 시즌 EPL이 개막한 후 2라운드까진 출전하지 못하고, 내달 1일에 치러지는 토트넘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7년 브레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토날리는 2020년 임대로 AC밀란에 합류한 후 완전 이적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특히 안드레아 피를로(45·이탈리아)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 주가가 치솟은 토날리는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고, 새 도전을 택하면서 지난해 여름 뉴캐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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