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ata Galatasaray gfxGOAL

[공식발표] ‘19번째’ 우승 트로피 노린다…‘전설급 커리어’ FW, 갈라타사라이서 새 도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인 알바로 모라타(32)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모라타까지 합류하면서 한층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갈라타라사라이는 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를 임대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2026년 1월까지이고, 800만 유로(약 120억 원) 상당의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라며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2026년 6월까지 무료로 임대를 연장할 수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모라타는 등번호 77번을 받았다.

모라타는 지난해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AC 밀란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가족 문제로 고전하더니 기대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식전 25경기에서 6골(2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라타보다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50·포르투갈) 감독은 산티아고 히메네스(23·페예노르트) 영입을 결정했다.

히메네스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모라타는 곧바로 다른 팀을 알아봤다. 미국과 사우디에서 구애를 받았지만, 모라타는 유럽에 남기로 했다. 모라타가 AC 밀란을 떠나려고 하자,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접근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만이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어 공격진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모라타는 갈라타사라이행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구단 간 합의를 마치면서 튀르키예로 떠났다. 임대긴 하지만, 1시즌 반을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기에 AC 밀란과는 사실상 결별한 셈이다. 이미 모라타는 갈라타사라이 완전 이적 시 2년 계약에 연봉으로 600만 유로를 받기로 합의했다.

앞서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빅클럽에서만 활약했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까지 추가하면서 더욱더 탄탄한 클럽 커리어를 보유하게 됐다. 커리어 내내 빅클럽에서만 활약한 모라타는 지금까지 리그, 컵, 유럽 대항전을 통틀어 1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트로피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모라타가 합류한 갈라타사라이는 유럽 빅리그에서도 밀리지 않는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26)을 비롯해 드리스 메르텐스(37), 마우로 이카르디(31), 미시 바추아이(31) 등 빅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빅리그에서 구애를 받는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24), 유누스 아크귄(24)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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