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 FC v Tottenham Hotspur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공식발표] ‘포스테코글루 초비상’ 클럽 레코드 골잡이 6주 아웃…혹사 끝 결국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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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느낀 도미닉 솔랑케(27·토트넘)가 6주 동안 나서지 못할 거로 보인다.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는 토트넘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히샤를리송(27)과 주장인 손흥민(32)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은 호펜하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솔랑케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린다”라며 “더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솔랑케의 상태를 전했다.

6,5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솔랑케가 끝내 쓰러졌다. 그는 지난 에버튼과 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느꼈다. 지금까지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할 만큼 쉬지 않고 달려온 그가 결국 과부하에 걸렸다. 솔랑케는 29경기에서 2,248분을 뛰며 페드로 포로(25·2557분)와 데얀 쿨루셉스키(24·2445분)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예상대로 솔랑케가 6주 동안 나오지 못한다면 최대 8경기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리버풀과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 두 팀과 리그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EFL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그 부진을 만회하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이 타격을 받았다.

솔랑케를 기용할 수 없게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에 히샤를리송 내세울 전망이다. 히샤를리송은 시즌 중반까지 부상으로 헤매다가 최근 복귀를 신고했다. 다만 장기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탓에 아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 카드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손흥민(32)을 최전방에 두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4경기 출전했다. 처음으로 출격한 리그 2라운드 에버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골잡이 본능을 발휘했다. 다만 다른 경기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우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랑케가 빠지고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을 한 차례씩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한편, 토트넘은 개막 후 부상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현재 수비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26)를 포함해 미키 판 펜(23), 티모 베르너(28), 브레넌 존슨(23), 이브 비수마(27), 파페 마타르 사르(21), 데스티니 우도기(21), 굴리엘모 비카리오(28) 등 1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다행인 건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로메로는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야외 훈련장으로 나와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일주일 정도 감각을 익힌 뒤 경기에 나설 에정이다. 판 더 펜 역시 이달 안에 팀 훈련 복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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