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무려 10개월 만에 다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다시 살리는 듯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손준호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종 소집이 불가함에 따라서 이영재(28·김천상무)가 대체 발탁됐다"고 알렸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앞서 손준호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이후 무려 10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난 10일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10라운드 다롄 프로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고, 하루 전 입국해 정밀 검사 결과를 받은 결과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손준호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전혀 예기치 못했던 부상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날리게 됐다. 9월 A매치 기간까지 뛰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대체 발탁된 이영재는 올해 초 터키 안탈리아 전진 훈련 당시 대표팀에 소집된 후 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지난 4월 인터뷰를 통해 "뽑히고 싶은 욕심은 항상 있고, 언젠간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