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5·FC서울)이 해외 이적 문제로 인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황인범은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다 우승팀(47회)으로 널리 알려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이 유력하다.
앞서 황인범은 17일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후 20일 중국전에서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하는 동안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준 데다, 2골에 관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황인범은 해외 이적이 다시 불거졌고, 협상을 위해 결국 남은 동아시안컵 일정을 뒤로하고 중도 귀국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황인범은 선수 본인의 해외 이적과 관련하여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나눈 후 금일 소집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현재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는 게 임박했다. 주말 동안 추가 논의를 나눴으며, 협상이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고 소식을 전했다. 서울과 계약을 연장할 당시 해외 진출 기회가 온다면 조건 없이 떠나기로 합의를 맺은 만큼 거래가 성사된다면 올림피아코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일본에 이어 동아시안컵에 2위에 올라 있다. 금일 홍콩을 상대하고, 27일에는 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