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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포항, ‘레전드’ 신광훈과 2025시즌도 함께…“이 팀은 첫사랑이자 끝사랑”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2025시즌에도 신광훈과 동행을 이어간다.

포항은 1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도 신광훈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역사의 벽에 이름을 새겨가는 레전드 신광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에도 강한 동행을 이어간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포항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신광훈은 2006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FC서울, 강원FC에서 선수 경력을 보낸 그는 2021년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성실함과 투지로 중무장한 신광훈은 다양한 위치에서 팀에 이바지했다. 라이트백을 포함해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살림꾼이 됐다. 그 덕에 포항은 신광훈과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금까지 K리그1 우승 2회, 코리아컵 우승 5회를 합작했다.

포항과 동행을 지속하게 된 신광훈은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다. 이번 계약으로 ‘내 프로 인생의 처음과 끝은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여름부터 팀에서 제안만 준다면 무조건 함께 간다고 생각했다. 박태하 감독님의 축구가 좋고, 훈련이나 경기하는 방식이 요즘 축구 트렌드에 부합하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께서 내년에도 같이 하자고 제안해 주셨을 때 거절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재미있고 좋다. 포항이고. 포항인데 재미있고 좋으면 뭐가 더 필요한가?”라고 포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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