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v Manchester United - UEFA Europa League Final 2025Getty Images Sport

[공식발표] 유로파리그 올해의 팀 공개...’우승팀’ 토트넘 4명 최다, 손흥민은 제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우승팀 토트넘 선수만 4명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은 제외됐다.

UEFA는 2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대회 상위 라운드까지 진출한 구단 선수들이 포함되었으며, 토트넘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명단은 UEFA 기술 위원회가 선정했다.

UEFA는 4-3-3 전형으로 명단을 택했다. 골키퍼로는 토트넘 수문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정됐다. 4백에 프레드릭 안드레 비요르칸(보되/글림트), 로빈 코흐(프랑크푸르트),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이상 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카세미루, 브루누 페르난데스(이상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파트리크 베르그(보되/글림트)가 뽑혔다. 세 선수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에 패하며 아쉽게 발을 돌렸다. 공격진에는 토트넘 주포인 도미닉 솔랑케를 축으로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와 라얀 체르키(올랭피크 리옹)가 나란히 섰다.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이 올해의 팀에 선정되면서 그 기쁨이 배가 됐다. 리그와 다르게 견고한 수비로 대회를 차지했기에 부주장인 로메로를 비롯해 포로, 비카리오 등 수비 자원들이 명단에 선정됐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한 솔랑케는 1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레코드’ 가치를 증명했다.

주장이자 대회에서 존재감을 알렸던 손흥민은 아쉽게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UEL 9경기에서 3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호펜하임과 리그 페이즈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3을 안기기도 했다. 온전하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결승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UEFA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로메로를 선정했다. 로메로는 7경기에서 3번의 클린시트와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멀티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앞서 에덴 아자르(은퇴),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제라르 모레노(비야레알) 등 주로 공격수들이 선정됐는데, 로메로는 센터백임에도 영예를 안았다.

대회 영플레이어상은 올랭피크 리옹 에이스인 체르키에게 향했다. 7골을 넣은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카스페르 호르그(보되/글림트), 아유브 엘카비(올림피아코스)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