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오넬 메시(37·인터마이애미)의 10번을 이어받은 안수 파티(22·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티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한지 플릭(59·독일) 감독에게 실망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는 수요일 진행한 훈련에서 오른쪽 허벅지 대퇴 이두근 부상을 입었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도 파티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한 그는 플릭 감독 아래서 부활을 꿈꿨다. 한때 메시를 이을 재능으로 뽑혔던 그는 2020년 심각한 반월판 부상을 당한 후 성장세가 멈췄다. 이 부상으로 파티는 유리몸이 됐다. 햄스트링, 무릎,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를 다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파티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쳤다. 다른 선수보다 뒤늦은 9월부터 시즌을 시작한 그는 잠시 기회를 얻는 듯했지만, 이내 근육 부상으로 또 주저앉았다.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이달 초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2경기 출전 후 허벅지에 이상이 생겼다.
파티는 이 부상으로 1달 가까이 잔디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모두 포함해 6경기를 치른다. 다만 파티가 비중이 큰 선수가 아니기에 플릭 감독이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9년 1군팀으로 승격했다. 그는 1군 무대를 밟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을 신고하면서 한순간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부상했다. 각종 대회에서 팀 내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해 가며 메시의 후계자로 불렸다.
그러나 반월판 부상이 그의 재능을 앗아갔다. 2020-21시즌 파티는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 통틀어 64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유리몸이 된 파티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점차 자리가 사라진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브라이튼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파티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가운데, 라민 야말(17)이 새로운 메시 후계자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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