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키어런 티어니(24·아스널)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으며, 남은 시즌 복귀가 어렵게 됐다. 아스널과 스코틀랜드는 핵심 자원이 빠지는 만큼 '초비상'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어니는 스캔 결과 왼쪽 무릎에 손상이 생겼다"며 "전문의와 상담한 결과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재활은 수술 직후에 시작될 것이며,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어 "티어니의 쾌유를 빈다"며 "우리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할 것이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티어니가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울 것이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도 같은 시간 "티어니는 현재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남은 시즌 더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앞서 티어니는 지난달 A매치 기간 때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폴란드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뛰고 아스널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훈련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곧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왼쪽 무릎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수술을 받은 후 재활까지 거치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전문가들은 티어니가 시즌 아웃이 확실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아스널은 듣고 싶지 않은 최악의 소식이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야 하는 상황에서 핵심 티어니가 이탈하는 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왼쪽 풀백 자원이 없어서 더 골치 아프게 됐다. 아스널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5위(승점 54)에 자리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역시 악재인 건 마찬가지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6월 우크라이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웨일스와 월드컵 진출 여부를 가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티어니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티어니는 지난 2016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지금까지 32경기를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