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승격 이룬 안양, 수문장 김다솔과 재계약 체결…“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

[골닷컴] 이정빈 기자 = FC안양이 골키퍼 김다솔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올 시즌 창단 첫 승격을 이뤄내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골키퍼 김다솔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결정적인 순간의 선방 능력 등 베테랑 골키퍼로서 팀의 중심이 됐다.

진주고-연세대 출신인 김다솔은 지난 2010년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포항에서 5시즌을 보낸 김다솔은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인천유나이티드, 수원FC, 수원삼성, 전남드래곤즈 등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 특히 수원FC에서 활약한  2018시즌에는 29경기에서 27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한 시즌을 보낸 그는 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탁월한 수비 조율 능력으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2024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이 올랐다. 골문을 든든히 지켜준 김다솔은 안양과 재계약을 맺게 됐다.

김다솔은 “한 해 동안 온 힘을 다해 열정을 쏟은 만큼 구단, 선수, 팬들과 이미 정이 많이 들었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 안양의 무궁한 영광을 바라며, 그 역사에 함께 하기 위해 한 명의 선수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3일(금)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5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