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원준 영입부천FC1995

[공식발표] 성장 신화 잇는다…부천FC, 동아대 중앙 수비수 김원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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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부천FC1995가 동아대 중앙 수비수 김원준을 품었다.

부천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아대 중앙 수비수인 김원준과 2025시즌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원준을 영입하면서 수비 강화에 나섰다”라고 발표했다.

성남FC U-12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원준은 대구FC U-15, 18을 거쳐 동아대에 입학했다. 그는 일찍이 뛰어난 개인기량을 자랑했던 유망주로, 유소년 시절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득점상을 받았다.

대학 진학 후 더욱 발전한 기량을 보여준 김원준은 2022 추계전국고등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2023 제19회 통영기 1,2학년대학축구대회와 2024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대회 전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김원준은 188cm, 7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왼발 중앙 수비수다. 후방에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을 이끄는 이영민 감독은 이동희(포항스틸러스), 서명관 등 유망한 중앙 수비수를 성장시킨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홍성욱과 이상혁이 새로운 수비 핵심으로 성장했기에 이영민 감독을 만난 김원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영민 감독은 “김원준은 좋은 기동력과 수비력을 지닌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왼쪽 수비라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왼쪽에서의 빌드업 플레이가 뛰어나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원준은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하게 돼 아주 기분이 좋다. 가장 먼저 팀에 적응하고, 많이 뛰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해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저는 경기장에서 아주 성실한 선수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한 김원준은 “처음엔 버벅거리고 실수도 있겠지만, 항상 팀을 첫 번째로 생각하면서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진심이 가득 담긴 포부를 더했다.

한편, 김원준은 선수단과 함께 부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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