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대한축구협회

[공식발표] 벤투호, 최종예선 이란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24일 오후 8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숙명의 이란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맞대결은 조 1위 자리와 아시아 '축구 자존심'이 걸린 만큼 국내 축구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승리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홈 경기가 24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며 "그 전에 앞서 14일에 최종 명단을 발표한 후 21일에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A조 2위(6승 2무·승점 20)에 올라 있고, 이란은 A조 1위(7승 1무·승점 22)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벤투호는 레바논(1-0)과 시리아(2-0)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10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에 남은 2경기에서 승패의 영향은 크게 없다.

그러나 이란과의 맞대결은 조 1위 자리와 자존심이 걸렸고,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추첨 때 시드 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승리 시에 3포트에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다 그동안 이란을 상대로 오랜 시간 승리하지 못한 만큼 설욕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한국은 가장 최근 이란을 꺾은 기억을 떠올리려면 2011년 1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다. 당시 1-0으로 승리한 이후로는 7경기에서 3무 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다만 현재 벤투호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주축 이용(35·전북현대), 황인범(25·루빈카잔)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여기다 이동경(24·샬케04), 홍철(31·대구FC) 등도 부상으로 인해 이달 소집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입장 가능 인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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