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l Musiala Bayern 2024Getty Images

[공식발표] 바이에른 뮌헨 안도의 한숨…엉덩이 부상 이탈→A매치 이후 복귀 전망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가 엉덩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다행히도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아 A매치 기간 이후에는 복귀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무시알라의 존재감이나 역할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는 정밀 검사 결과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며 “당분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A매치 기간 이후엔 돌아올 거로 전망하고 있다.

무시알라가 엉덩이 부상을 당한 건, 지난달 29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였던 걸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그가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2차전 원정경기 당시 교체로 나섰던 것을 놓고 봤을 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은 걸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케리 하우 기자는 “무시알라는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수를 보호하고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도 하차한다. 당초 이달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율리안 나겔스만(37·독일)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무시알라를 대체할 선수로 제이미 르웰링(23·슈수트가르트)을 발탁할 거로 전망됐다.

무시알라는 향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어갈 핵심이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빼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과 동료들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 주는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자랑하는 데다, 직접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주로 2선 중앙에서 플레이하지만, 좌우 측면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한 무시알라는 20대 초반으로 어리지만, 이미 모든 대회 통틀어 171경기(46골·34도움)에 출전했을 정도로 주축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고, 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런 무시알라는 현재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급여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사이 계약기간이 2년 남짓 남으면서다. 바이에른 뮌헨은 어떻게 해서든 붙잡겠다는 계획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이 일제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무시알라가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을 거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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