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베테랑 수비수’ 임종은을 영입했다.
임종은은 울산 HD 유스팀(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에 입단했다. 첫 시즌 리그에서 15경기 출전하는 등 무난히 K리그에 안착한 임종은 2010~2011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2시즌 성남일화(현 성남FC)로 이적한 그는 38경기 2득점 1도움을 한 뒤 2013시즌 당시 K리그1이었던 전남드래곤즈로 적을 옮겼다. 전남 소속(2013~2015)으로 91경기 3득점 하며 3년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임종은 2년간 48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16), K리그1 우승(2017)을 달성했다.
2018시즌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 임종은은 31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이어 2019시즌 6월 사회복무요원으로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했고, 2021시즌 4월에 전역했다. 울산으로 돌아온 그는 11경기 동안 1득점을 기록했고, 2022시즌~2024시즌까지 44경기 1득점 1도움을 달성, 울산의 K리그1 3연패(2022~2024)에 일조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 우승 경험이 풍부한 임종은을 영입한 대전은 그가 K리그 베테랑으로서의 리더십과 우승 DNA를 팀에 심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인 마크 및 인정적 빌드업 능력, 장신 수비수로서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한 임종은은 “평소 대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입단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바가 있을 것이고, 팀 적응을 빨리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