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일정이 일부 변경된다. 조유민(25)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게 이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5일 "조유민이 동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됨에 따라서 대전하나가 치를 K리그2 28라운드와 29라운드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8라운드 FC안양과 대전하나의 경기는 기존 7월 24일 오후 8시에서 9월 21일 오후 7시로, 29라운드 대전하나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기존 7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서 10월 5일 오후 7시로 변경된다.
연맹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동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차출을 고려해 K리그1 경기 일정을 8월로 변경했으며, K리그2에서도 대표팀 차출 선수가 있을 경우에는 소속 구단의 경기 일정을 연맹이 직권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대전하나 입장에선 다행이다. 조유민은 현재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앞서 6월 A매치 4연전 때도 소집됐었는데, 당시 대전하나는 무패행진이 끊기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에는 K리그2 일정이 조율된 가운데, 오는 18일 서울이랜드전에서만 공백을 잘 메우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 K리그2 일정 변경 경기 안내
28라운드 FC안양:대전하나시티즌(안양종합운동장)
7/24(일) 오후 8시(기존) → 9/21일(수) 오후 7시(변경)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남드래곤즈(대전월드컵경기장)
7/27(수) 오후 7시 30분(기존) → 10/5일(수) 오후 7시(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