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김포FC가 골키퍼 윤보상과 멀티 자원인 이상민을 영입했다.
삼일중, 삼일공고, 울산대를 거친 윤보상은 2016년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이후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22경기에 출장해 2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였으며, 7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이후 2018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상무에 입대해 44경기 62실점과 1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전역 후 제주, 광주, 서울이랜드를 거쳐 김포에 합류했다.
185cm에 91kg인 윤보상은 골키퍼로서는 단신에 속하지만 안정된 볼처리, 선방능력, 일대일 방어에 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 리딩 능력 또한 장점이기 때문에 수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보상은 “김포는 좋은 선수가 많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팀에 헌신하며 승격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보인중, 보인고, 고려대를 거친 이상민은 2016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이끌며 수원삼성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75cm에 71kg의 단단한 체격을 가진 이상민은 K리그 1, 2를 모두 경험하며 통산 130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이상민은 ‘중원의 살림꾼’으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2시즌 서울이랜드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3년 연속 시즌 35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상민은 “김포는 탄탄한 조직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김포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